(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視) 기능 보조기기 육성사업' 공모 2단계에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산시는 2029년까지 국비 등 140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산업의 기술정보 지원, 기업의 매출 및 수출 증대를 위한 제품 상용화 지원,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한 해외 진출 인증지원, 해외 신(新)시장 개척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 등을 한다.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전담하고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한다.
앞서 경산시는 2020년부터 5년간 130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 1단계를 통해 소재 기술지원 429건, 제품 기술지원 858건, 국산화 소재를 적용한 상용화 제품 개발 18건, 국내외 인허가 취득 29건, 특허 확보 9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여 매출액 474억원, 직·간접 고용 402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달성했다.
시는 1단계 사업에서 개발한 기존 인체부착형 시기능 보조기기를 기반으로 2단계에서는 진단치료 및 기능을 고도화한 콘택트렌즈, 의료기기용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등의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존의 산업 인프라와 연구 기관과의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첨단 기능성 소재 및 보조기기 생산 기업들이 더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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