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1) 정우용 기자 =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23일 오후 4시 기준 현재 59%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2%였으며 오전 11시에는 30%, 오후 1시 51%로 급상승했다가 다시 주춤거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현장에 산불 진화헬기 52대, 진화 인력 3777명, 진화 차량 45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영향구역은 축구장 5812개 규모인 4150ha(추정)이며 총 화선은 68km로 36km를 진화중이고 32km는 진화가 완료됐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 풍속 초속 1.8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마을 인근 주민 150명이 안동 도립요양병원으로, 161명은 의성읍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는 등 392명이 대피를 하고 있다.
한편, 산불 피해면적이 1000ha 이상으로 확대돼 산림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산림청장이 산불현장을 통합지휘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민가와 고속도로까지 인근까지 번지며 이틀째 타고 있으며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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