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은 23일 지하에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면 이전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72건으로 2021년(24건) 대비 200% 증가했다.
달성군은 최근 잦아지고 있는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89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대상지로 선정된 단지는 설치비용의 70% 범위에서 설비치를 지원받게 된다.
최재훈 군수는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공동주택 특성상 화재 시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며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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