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서재헌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윤석준 현 구청장의 조기 사퇴를 촉구하며 사흘째 1인 시위를 벌였다.
서 전 후보는 21일 동구청 앞에서 '윤석준 구청장 어디 계십니까', '업무는 뒷전이고 월급은 따박따박', '주민 혈세로 받은 고액 연봉 반납하고 책임져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그는 "구청장의 기본 역할인 구의회 임시회와 정례회, 지역 행사에 불참하고 지난해 발생한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런 행태에도 주민들의 세금으로 고액 월급을 받는 행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구 주민으로서 윤 구청장의 책임 있는 행동이 관찰될 때까지 피켓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구청장은 "수사 과정에 혼선을 줘 죄송하다"며 돌연 혐의를 인정한 뒤 "규정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윤 구청장과 지방선거 당시 캠프 회계책임자였던 A 씨(48)는 2022년 8월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없이 윤 구청장 개인 계좌에서 5300만 원을 선거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다.
A 씨는 선관위에 자격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일정 기간 회계책임자로 활동하면서 단독으로 7800여만 원의 선거비용을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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