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는 8일부터 정월대보름인 12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8일 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 주요 등산로 8곳에서 등산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신속한 신고 요령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마을 방송과 민방위 방송을 활용해 산불 예방 메시지를 지속해 전달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순찰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이틀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산불상황실 근무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근무 인력을 45명에서 62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정월대보름인 12일에는 달집태우기 행사장 5곳에 산불 진화차와 진화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대구소방안전본부 등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산림과 가까운 전통 사찰과 기도원 등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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