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는 오는 12일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 산격야영장에서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북구 문화원이 주최하고 북구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외줄타기, 전통무예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큰 볼거리 중 하나인 대보름 퍼포먼스인 해동화 공연과 달집 태우기를 한다.
재난과 근심, 걱정을 녹여 없앤다는 뜻의 '해동화 공연'은 행복을 가져다주는 보름달의 정령이 등장하는 공중 퍼포먼스로 전국 대보름 축제 중 가장 큰 규모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등장한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바탕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럼 등 세시음식 2000명분을 배부하고 대보름장터를 운영한다.
대보름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소원지는 1만5000장으로 준비돼 있으며 소원지 달집 부착 마감 시간은 이날 오후 5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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