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최병소 미술가의 'now here' 기획전시회가 오는 23일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에서 개막한다.
1943년 대구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독창적인 작업 스타일과 철학으로 잘 알려진 현대미술가다.
프랑스 생테티엔 현대미술관(2016년),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2016년), 대구미술관(2012년) 등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진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부산·대전·수원 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최 작가는 "연필과 볼펜으로 한결같이 번잡한 세상 소식이 인쇄된 신문을 말끔히 지우는 작업을 한다.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15m의 대형 설치 작품을 포함해 실크스크린, 비디오 영상, 페인팅, 콜라주 등 64점이 전시된다.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는 내년 1월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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