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농약 사건' 피해자 추가 퇴원…경찰 "조사 일정 조율 중"

본문 이미지 - 농약음독을 한 5명의 노인들이 치료받은 안동병원 중환자실 입구.2024.7.26/뉴스1 신성훈 기자
농약음독을 한 5명의 노인들이 치료받은 안동병원 중환자실 입구.2024.7.26/뉴스1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봉화 농약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할머니 1명이 26일 추가로 퇴원했다.

피해 할머니 5명 중 전날 퇴원한 1명을 포함해 2명이 퇴원을 했으며 1명은 일반병실에서 회복 치료를, 2명은 여전히 중태다.

이날 퇴원한 60대 A할머니는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 쓰러진 경로당 회장 등 3명 중 1명이다. 이들과 당일 오전 일찍부터 골프를 친 뒤 함께 경로당에서 식사를 했으며 뒤늦게 도착한 70대 B할머니에게 먹고 있던 커피를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퇴원한 B할머니는 사고 발생 이튿날 집에서 탈수 증상으로 쓰러져 입원했고, 위 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또 다른 피해자 60대 C할머니는 오는 27일 퇴원 예정이었으나, 다음 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심정지로 이송됐던 60대 D할머니와 사건 사흘 뒤 쓰러진 80대 E할머니는 아직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퇴원하는 할머니들에 대한 조사는 가족들과 시간 조율해 다음 주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초복인 지난 15일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회원 41명이 오리고기 등으로 점심을 먹은 후 경로당으로 이동해 커피를 마신 60~80대 여성 5명이 심정지, 의식불명 등 중태에 빠졌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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