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1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니어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로 지난해 연말 기준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였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9%로 이미 초고령사화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경쟁력 약화와 지방 소멸 원인은 "도시 집중화에 다른 인구 이동과 일자리 부족, 교육문화 병원 주거 인프라 불균형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재원 부족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감소 지역에서 주택 1채 신규 취득 시 1주택처럼 재산세와 종부세를 감면해 주고 양도세를 면제해 주는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에 현재 경주시가 포함돼 있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며 "세컨드 홈 수요가 가장 높은 경주가 앞으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운영과 고령자 공공임대주택 조성, 노인 일저리 사업 확대, 실버세대 열풍인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등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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