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노동단체 "해수부 부산 이전 이재명 공약 환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2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4.21/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2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4.21/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노동단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이전을 지지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부산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수도 공약은 부산 시민의 오랜 염원에 응답하는 역사적 선언"이라며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일자리가 사라져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된 부산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의 공약은 부울경이 가진 항만과 제조업을 회복과 성장의 기반으로 삼아 다시 일어서자는 제안"이라며 "북극항로 개척을 계기로 해운물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가덕신공항 조속 완공, 동남권 철도사업 조속 추진 등을 통해 세계적인 물류중심지로 키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경제 규모가 커질 것이므로 분쟁과 사고를 처리하기 위한 해사 전문법원을 부산에 신설한다고 약속했다"며 "노동계, 시민사회, 법조계 등 각계 부산시민이 환영하는 공약인 만큼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실현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8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해 '안타깝다', '해수부 부산이전이 본질은 아니다'는 뜻을 밝혔다"며 "해양수도 건설은 부산발전을 염원하는 것은 30년간의 부산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양수도의 핵심은 해수부 부산이전, 해사법원 설립, HMM 본사 이전"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 발전에 도움되는 것이 본질이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본문 이미지 - 부산노동포럼이 2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4.21/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부산노동포럼이 2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4.21/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같은 날 부산시의회에서 노동단체 '부산노동포럼'도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는 "이재명 대표의 공약은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제시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며 "그간 부산은 글로벌 물류와 해운의 중심지로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통해 부산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는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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