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임시청사가 있었던 동래구 낙민동 일원에 건립될 '동래구 생활복합센터'(가칭) 건립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이 시행되기 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2단계 심사는 설계 완료 단계에서 다시 한번 더 검증하기 위한 절차다.
구는 현재 임시청사를 철거 중이며 센터 건립을 위한 협의, 분야별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 발굴 조사, 토양오염정화 등을 거친 뒤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구는 총 사업비 47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802㎡, 지하1~지상6층, 연면적 7870㎡ 규모로 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내부에는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동래구 생활복합센터는 주변 공원시설과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복합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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