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과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개편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역의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부산형 현장실습 지원사업이다.
시의 전략산업이나 신산업과 관련된 분야를 전공하는 지역대학의 우수한 3~4학년 학생을 선발해 현장에 즉시 채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연계 교과과정이다.
올해는 대학(대학생)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고 3~4학년 2학기에만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방식에서 계절학기 추진을 허용해 각 대학과 기업이 원하는 장·단기의 다양한 학기제로 개편해서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시는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대학생을 산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의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고 장기 현장실습을 통해 채용 연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대비 한 달 앞당겨 기업 모집 기간을 실시해 학생이 면접 전 현장실습 기업과 직무를 파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시는 공모 절차를 통해 4개 이상의 운영대학을 선정하고, 각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과 진흥원이 발굴한 기업을 연계해 한 학년 최대 6개월간의 현장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과 연계된 기업에는 학생 1인당 월 200만 원의 실무교육지원비와 최대 1000만 원의 기업과제수행지원금(학생 참여 기업 프로젝트 한함)이 지원되며 전담 멘토에게는 월 15만 원의 멘토 수당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또는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신청 서류를, 대학은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기업은 다음 달 16일 오후 4시까지 진흥원 전자우편(coop@bep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 내 게시된 공고문과 사업 안내 영상을 참고하거나 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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