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최근 '2025년 제2회 사상구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사업 3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윤재 사상구 부구청장과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민간위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금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 뒤 실무심사, 고액기부자와 직원 의견 수렴, 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낙동제방 오색수국길 조성 △한부모가족 해외여행 지원사업 △사상구 취약계층 세대의 건강한 세탁해드림이다.
낙동제방 오색수국길 조성은 봄철 벚꽃으로 유명한 낙동제방에 여름철에도 형형색색의 수국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한부모가족 해외여행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행 활동이 제한된 한부모 가정에게 해외여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상구 취약계층 세대의 건강한 세탁해드림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가정에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조병길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기금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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