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에어부산은 9일 부산-다낭 노선이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2015년 4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이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한 에어부산은 취항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6000회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99만여 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취항 당시 주 2회 운항으로 시작된 이 노선은 △2015년 주 7회(매일 1회) △2017년 주 9회 △2019년 주 14회(매일 2회)까지 점차 횟수가 늘어났다.
2015~2024년 평균 탑승률은 80% 초반, 올해는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여객 점유율 또한 약 30%로 운항 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낭은 에어부산 취항 이전까지 인지도가 낮았던 여행지"라며 "에어부산이 신규 취항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노선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다낭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냐짱(나트랑) 노선의 경우 부산에서 매일 1회, 인천에서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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