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3일 오후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체험형 확장현실(XR) 콘텐츠와 스마트 장비 제작·설치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XR 콘텐츠와 스마트 장비 제작·설치' 사업은 지역별 교육 서비스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 '스마트 디지털 사이니지' 장비를 도입해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와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0억 원과 시비 4억 원이 투입됐다.
스마트 디지털 사이니지는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지털 화면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게임, 인공지능 영어회화 등이 가능한 장비다. 시는 이 장비를 이용해 들락날락 간 콘텐츠 공유, 원격 강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완료보고회는 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위원, 들락날락 운영 관계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사의 사업결과 보고 △디지털 콘텐츠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들락날락'을 이용하는 시민과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교육·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조성된 '들락날락'에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입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진 가족형 복합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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