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의 공식 포스터과 개막작 세 작품이 공개됐다.
31일 BISFF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영화제는 대사, 효과음, 영화음악 등 영화 예술에서 소리의 미학을 담은 단편들을 소개한다는 뜻이 담긴 '시네마 & 사운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지난해 진행된 BISFF 한국경쟁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김소영, 김민희 감독이 올해 행사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것이다.
개막작도 제42회 BISFF의 주제에 따라 선정됐으며 작품 목록으로는 △콜롬비아의 '악어 할아버지' △프랑스의 '물을 넘어서' △멕시코의 '카를로스의 철모'가 있다.
이상훈 BISFF 예술감독은 "이미지와 어우러지는 소리와 음악을 개막작을 통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단편영화의 고유한 미학과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들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BISFF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42회 BISFF는 4월 24~29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행사 첫날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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