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미복귀 의대생에 '내달 5일부터 제적 절차' 예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대가 특별한 사유 없이 복귀 시한까지 등록하지 않은 의대생에 대해 제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산대 의대는 누리집을 통해 '2025학년도 제1학기 소정의 등록 기간에 복학,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은 학칙에 따라 다음 달 5일부터 제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부산대 의대에는 전체 900여 명 학생 중 600여 명이 휴학계를 신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군대, 장기 요양 등 특별 사유가 아닌 의대 증원 방침에 따라 휴학을 신청한 학생 수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 19일 휴학계를 반려한 뒤 문자 메시지,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에 돌아올 것을 설득하고 27일 오후 6시까지 수강신청, 오후 11시까지 등록을 받았다.

부산대는 이번에도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다음 달 2일까지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5일부터는 제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지난해 입학한 의대생들이 강의를 듣지 않아 진급이 누락되거나 중간중간 학교를 그만두는 등으로 인해 정확한 학생 숫자의 파악이 어렵다"며 "다만 당분간은 정확한 의대생 숫자, 복귀생 숫자, 분위기 등이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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