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폐업 관련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정리를 돕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사업정리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부산지역 자영업자 수는 29만4000명으로 3년째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다.
소상공인은 폐업 결심을 하더라도 폐업 비용 부담과 폐업 이후 생계유지 대안 모색 등의 사유로 실제 폐업(사업자등록 말소)까지 1년 이상 소요돼 신속하고 안전한 폐업과 재취업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올해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 컨설팅, 폐업 비용(점포철거·원상복구 비용) 지원, 재취업 지원(재취업 교육·재취업장려금 지급)까지 폐업 절차 전반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폐업 비용 지원의 경우 평당 지원한도를 15만 원에서 20만 원, 최대 지원 한도를 2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해 최근 실정에 맞게 조정했다.
폐업 비용 지원 대상은 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다가 2025년 1월 1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 또는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 2억 원 이하(부가세 과세표준 기준)인 사업자다.
폐업 비용은 최소 50만 원 이상 발생해야 하며 선정되면 3개월 이내 철거를 완료해야 하고 다른 기관의 유사 사업과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7일부터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접수는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수행기관인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부산경제진흥원) 콜센터 또는 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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