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부산의 맛집을 릴레이로 선보이며 지역 브랜드의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구름식빵' 맛집으로 알려진 부산 기장의 베이커리 카페 '화전리 제빵소' 매장이 운영 중이다. 매장에선 100℃에서 50분간 구워낸 구름식빵을 딸기·초코·블루베리 크림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을 판매한다.
이어 '미쉐린 가이드 2025 빕구르망'에 선정된 광안리 곰탕 명가 '한월관' 팝업스토어를 28일부터 다음 달까지 10일까지 선보인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분만을 경험하지 않은 미경산 한우를 사용한 고기곰탕, 사골곰탕 등을 밀키트로 구매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바겟팜'은 2022년부터 백화점에서 매년 팝업 스토어를 열어오다가 정식 입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부산의 마늘빵 맛집으로 알려진 이 매장은 지난 11일 정식 매장으로 입점해 흑임자, 코코넛, 아몬드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늘빵을 선보이고 있다.
김성진 신세계 센텀시티 식품팀장은 "부산지역 브랜드는 백화점에서 유통 경험을, 백화점은 부산의 맛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흥용과자점'과 '이대명과'처럼 센텀시티점 입점 뒤 전국구로 거듭난 지역 맛집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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