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왜 다른 현장 보내나" 박완수 경남지사, 산림청장에 항의

산림청 "계획대로 투입했지만 현장 상황으로 재배치" 설명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산청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발생 현황과 진화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5.3.21/뉴스1 한송학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산청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발생 현황과 진화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5.3.21/뉴스1 한송학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임상섭 산림청장에게 산불 진화 헬기 운영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박 지사는 25일 산청·하동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현황 보고를 받으면서 헬기 운영이 실제 계획과 다르다며 임 청장에게 전화로 불만을 나타냈다.

지리산국립공원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인근 마을로도 확산하는 상황에서 투입이 계획된 헬기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헬기를 다른 산불 현장으로 이동시켰다는 게 이유다.

산림청은 25일 일출과 동시에 32대 헬기를 산청·하동 산불 현장에 운영하기로 했지만, 실제 18대 정도만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당초 운영 계획대로 32대를 투입한 것은 맞지만 산불 현장으로 오는 중 재배치 계획으로 이동했다"며 "재난 현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헬기의 이동 시간과 정비, 기장 휴식 등으로 실제 보이는 헬기 대수가 적어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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