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4·2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각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59)는 이날 오전 10시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압도적인 승리를 결의했다.
이어 같은 당 김병주·이언주·김정호·허성무·민홍철 의원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거제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변 후보는 "민선7기 시장을 맡으며 지난 수십 년 동안 거제 정치권 누구도 풀지 못했던 대형 국책사업을 해결, 확정했다"며 "최근 몇 년간 멈춰버린 이 사업들을 다시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변 후보는 고현시장과 한화오션 서문 앞 등에서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62)는 이날 오전 거제시청 앞과 아주동 상가 일대를 돌며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2시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도시계획 전문가 면모를 강조한 박 후보는 "시민들이 거제를 삶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라고 여길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정식을 마친 박 후보는 고현동 상가 일대와 고현터미널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무소속 김두호 후보(53)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고현항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무소속 황영석 후보(67)도 양대 조선소 인근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거제시장 재선거 선거운동은 오는 4월 1일까지다. 사전투표는 28~29일, 본투표는 4월 2일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사전투표 오전 6시~오후 6시, 본투표는 오전 6시~오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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