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일보배, '빈체로카발로' 우승…단거리 신흥강자 탄생

본문 이미지 - 우승마 3번 빈체로카발로와 조재로 기수의 결승선 모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승마 3번 빈체로카발로와 조재로 기수의 결승선 모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지난 9일 열린 제19회 부산일보배 대상경주(G3,1200m)에서 빈체로카발로(서울, 4세, 수, 레이팅107, 김인규 마주, 서인석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하며 단거리 신흥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

13일 렛츠런 부산경남에 따르면 부산일보배 대상경주는 단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번째 관문으로 한때 단거리를 제패했던 '어마어마'와 '쏜살'이 출전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출전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마필은 경주 내내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던 '블랙맘바'였다.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4위로 달리던 '빈체로카발로'는 직선주로에 진입하며 영리하게 공간을 파고들어 앞으로 나왔고, 직선주로 뒷심을 보여주며 '블랙맘바'를 따라잡았다. '빈체로카발로'는 점점 더 거리를 벌려 1분11초0의 기록으로 2마신 차의 우승을 거뒀다.

2위는 8세의 노장마 '마이티고', 3위는 '블랙맘바'가 차지했다. 김태희 기수가 기승한 '마이티고'는 마지막 코너까지 6위에 머물렀으나 직선주로에서 노장의 불꽃 투혼을 보이며 끈질기게 달려 '블랙맘바'를 제쳤다.

우승마 빈체로카발로에 기승한 조재로 기수는 "직전 대상경주의 아쉬운 성적을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굳이 선행으로 전개하기보다는 선입으로 따라가며 후미에서 추입한 작전이 유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인석 조교사는 "예상했던 전개 작전이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일반적인 경주마의 경주 출전 주기에 맞추기보다 각 경주마의 컨디션을 보며 출전 주기를 관리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거리 강자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는 이번 부산일보배를 시작으로 4월 SBS스포츠스프린트,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로 이어진다. 시리즈로 구성된 3개의 1200m 경주에서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달성하는 말은 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고 올해의 단거리 최우수마로 선정된다.

부산일보배 경주영상은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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