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부산진구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부전동(서면)의 관광 활성화를 시도한다.
구는 최근 '서면 시즌3 자율상권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상권 조합은 부산시,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추진하는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청년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감성 공간'을 늘리고 부전동 일원을 미식과 야간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등 앞서 추진했던 사업으로 훈혁키친, 사나이컴퍼니, 테이스티 키친 등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한 경험을 살려 이들이 상권 활성화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1970년대 부전시장을 중심으로 재래시장이 활성화되던 시기를 시즌1, 백화점과 상업시설이 번성하던 시기를 시즌2로 본다면 앞으로 감성 상권으로 발전해 나갈 서면은 시즌 3"라며 "대전의 성심당과 같은 지역 대표 로컬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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