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가 최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엔 관련 실·국장, 16개 구·군의 건설 관련 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건설업 부진과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침체한 지역 건설·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선 △공공분야와 민간 건설사업 물량 확대를 통한 건설산업 활성화 △시 역점 추진사업 지역업체 참여 지원 △지역 하도급 참여율 높임 △주택경기 활성화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 시는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관급공사)와 민간 건설사업에 대한 행정절차와 발주를 빠르게 진행해 건설사업의 숫자를 늘릴 계획이다.
시는 또 가덕도 신공항 사업 등 역점추진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건설 대기업, 관련 중앙부처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 건설산업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건설 대기업과 하도급 업체의 성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시는 주택건설 경기와 시장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을 통해 미분양 등 문제를 겪고 있는 주택경기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대응 방안을 관련 부서와 구·군에 알리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 수립 시 반영하겠다"며 "또 추진 상황을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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