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4 합계출산율'이 전년도보다 0.18명 증가한 1.2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남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 0.75명, 경남 평균 0.82명보다 훨씬 높다.
출생아 수도 지난해 249명으로 전년도 215명보다 34명이 증가해 도내 군부 1위다.
이러한 성과는 전국적인 저출산 위기에 대응해 지난해 새로운 인구정책, 생활 인구 100만 달성 로드맵 수립, 인구 증가 지원 시책 추진 등 인구감소 문제에 능동·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을 추진한 효과로 평가된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속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 임신, 출산을 시작으로 양육, 청소년, 청년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대한민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는 등 인구정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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