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간 이어지는 긴 설 연휴에 경남 귀성객 '들뜬 발길'

창원중앙역 귀성객 북적…29일 최대 정체 예상

본문 이미지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창원중앙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5.1.24 ⓒ 뉴스1 박민석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창원중앙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5.1.24 ⓒ 뉴스1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경남에서도 귀성객들의 들뜬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찾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창원중앙역은 고향으로 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는 귀성객으로 북적거렸다.

엿새 간 이어지는 긴 연휴에 시민들은 저마다 들뜬 분위기 였다. 열차 시간표를 보며 고향의 가족에게 전화로 도착 시간을 알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역 출구에는 고향을 찾은 이들이 여행용 가방을 끌거나 고향집에 전할 명절 선물을 든 채 분주히 발걸음을 옮겼다. 역 앞에서는 가족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거나 짐을 거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본문 이미지 - 24일 오후 창원중앙역으로 도착한 귀성객들이 역 출구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24 ⓒ 뉴스1 박민석 기자
24일 오후 창원중앙역으로 도착한 귀성객들이 역 출구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24 ⓒ 뉴스1 박민석 기자

아내, 4살 자녀와 고향 창원을 찾은 박지민 씨(41)는 "이번 설에는 친지들과 시간을 보내다, 가족끼리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려 한다"고 미소지었다.

고향인 광주로 향한다는 김지연 씨(32)는 "연휴가 길어서 고향 집에서 푹 쉴 수 있을 것 같다. 모처럼 가족들과도 긴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설 연휴는 교통량이 분산돼 일평균 교통량이 89만대로 지난해 대비 4.5%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날인 29일에는 교통량을 121만대로 전망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설 당일 도내 주요 정체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군북~함안 2터널(부산 방향), 남해고속도로 1지선 마산요금소~산인분기점(양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분기점~창녕졸음쉼터(창원 방향) 등에 최대 정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pms7100@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