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립예술단은 다음 달 6일까지 토크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에 출연할 부산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연은 2025년 예술교육공연 '꿈꾸는 예술학교'를 위해 특별 제작됐다. 이번에 선발하는 주역은 헨젤, 그레텔, 게르트루트(엄마), 페터(아빠), 마녀 등 역할에 맞는 성악가 5~10명이다.
올해 무대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악단의 수석지휘자로 2023년부터 부산에서 활동을 시작한 백승현 지휘자가 참여한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 작가의 동명 동화를 바탕으로 독일 작곡가 훔퍼딩크가 1893년 작곡한 작품이다.
오누이인 헨젤과 그레텔이 가난으로 부모에게서 숲속으로 버려져 마녀의 집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그녀의 보석을 가지고 집에 돌아와 잘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7월 3~4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공연일 기준 39세 이하 부산 청년 성악가다. 부산 출신,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공고일 기준 부산,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오디션은 2월 1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치러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이나 부산시립예술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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