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녹산동·신호동 분동 확정…내달 1일부터 시행

본문 이미지 - 부산 강서구청 전경(강서구청 제공)
부산 강서구청 전경(강서구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녹산동을 2개 행정동으로 분동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분동 결정은 지난 2일 제250회 부산시 강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강서구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해 행정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녹산동은 부산에서 가장 넓은 행정동이다. 구는 녹산동과 신호동이 분리되면 주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분동 이후 녹산동은 송정·화전·생곡·구랑동 등 8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신호동은 단독으로 행정동과 법정동의 명칭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구는 분동 전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분동 초기에 생길 수 있는 주민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녹산동과 신호동 분동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구정에 반영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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