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천주교 주거래은행이다.
정순택 대주교는 지난 16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을 만나 ‘2027 서울 WYD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서울대교구와 우리은행은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해산 시까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에서는 2027 서울 WYD 주요 스폰서로서 인적·물적자원을 제공하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세부 협약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순택 대주교는 "범국가적인 젊은이들의 축제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우리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구와 함께 사회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진완 은행장은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청년들이 신앙과 문화를 나누고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축제"라며 "세계 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함께 호흡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YD는 세계 청년의 순례와 친교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주교 행사로, 2027년 8월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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