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창단작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를 오는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김낙형 예술감독이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과 그의 마지막 작품인 '템페스트'를 엮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초연해 전석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무대에는 충북도립극단 시즌단원 13명과 청년연수단원 13명, 객원단원 4명까지 총 30명의 배우들이 오른다.
한편 충북도립극단은 충북연극인과 도민들의 염원을 통해 2023년 충북문화재단 내에 극단설립TF팀을 시작으로 2024년에 설립됐다. 이후 지역대표예술단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서울 공연은 공연유통의 개념이 '서울에서 지역으로'라는 일방향적으로 기울어진 현실에서 오히려 지역공연이 서울에 진출해 공연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공연은 인터파크 등 주요 티켓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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