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 클래식계의 원로 피아니스트 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26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1928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45년 평양의학전문학교에 입학 후 월남해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군의관으로 자원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했다. 1952년 제대 직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
연주 활동과 더불어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서울대, 이화여대, 서울예고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1993년 정년 퇴임 때까지 서울대 음대 교수로 일했다. 피아니스트 신수정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 김용배 추계예대 교수 등이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
고인은 서울시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훈장, 성정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이며 장지는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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