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백두산의 지질학적·지질유산적 가치 본격 조명

22일 부산 벡스코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 특별세션

백두산(2,744m) 북파지역 천문봉에서 바라본 천지. (공동취재) 2024.6.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백두산(2,744m) 북파지역 천문봉에서 바라본 천지. (공동취재) 2024.6.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이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년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서 '백두산의 지질학적 의미와 세계지질유산학적 가치의 재조명'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주최한다.

이번 특별세션은 백두산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기념한 행사다. 백두산 화산체의 고유한 지질학적 특성과 지질유산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심층 분석하고, 세계적 지질유산의 가치를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7일 북한이 신청한 백두산 북측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는 지난해 지정된 중국 측 백두산에 이어 백두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는 지질학적,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재단은 지정이 공식화된 17일 당일 '백두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지정의 의의와 향후 과제를 공유한 바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와 연계해 학술적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여해 백두산의 화산 활동사, 946년 대분화, 빙핵 연구, 한중 공동관측 현황, 지질유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영국 런던대학교의 제임스 해먼드 교수, 부산대학교 윤성효 교수, 서울대학교 이기윤 교수, 기상청 김연희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동북아역사재단의 문상명 박사는 조선 후기 백두산 기행문을 통해 바라본 백두산의 역사문화 및 지질유산적 의미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대한지질학회, 한국석유지질퇴적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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