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장 담그기 문화' 체험…4월 4일, 경복궁 장고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예매 시작
생과방에선 명인들이 만든 전통 장류 체험

경복궁에서 사용하던 장과 독을 관리, 보관하던 공간인 장고(醬庫)/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경복궁에서 사용하던 장과 독을 관리, 보관하던 공간인 장고(醬庫)/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4월 4일 경복궁 장고와 생과방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궁궐의 장을 보관하던 공간인 장고를 특별 개방해, 관람객들이 장독과 전통 장 식재료, 장 담그기 도구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아울러 박광일 여행이야기 대표가 '장 담그기를 통한 한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장고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전시는 경복궁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역사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오후 3시와 4시, 총 2회 운영된다.

생과방에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이 만든 전통 장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기순도(진장), 권기옥(어육장), 한안자(동국장), 성명례(대맥장), 윤왕순(천리장), 정승환(죽염된장), 양정옥(제주막장), 조정숙(된장) 명인들이 직접 소개하는 지역별 전통 장류를 누구나 자유롭게 시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명인들의 장을 활용해 쌈장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장고에서 진행되는 역사 해설 프로그램과 생과방에서 열리는 장 만들기 체험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단, 경복궁 입장료 별도)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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