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독서 문화 취약 지역 및 지식 정보 소외 지역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 중인 '달리는 책놀이터' 사업을 오는 5월부터 기존 60곳에서 7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달리는 책놀이터'는 전자책, 오디오북, 증강현실북 등 다양한 디지털북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확장현실 책놀이, 가상현실 카드보드 만들기 등)과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독서 권장 마술극, 샌드아트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제공하는 이동형 디지털 도서관이다. 디지털 콘텐츠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독서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운영 대상은 복지기관, 특수학급 등을 우선으로 한다. 또한 도서산간 벽지, 공단 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서점 소멸 지역, 문화시설 부재 지역 등 지식 정보 및 독서 문화 관련 수혜가 상대적으로 적고 취약한 문화소외계층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달리는 책놀이터'는 전년도보다 콘텐츠의 질을 한층 높여, 참여자들이 보다 즐겁고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달리는 책놀이터'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25일 18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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