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재해석했다"…뉴욕코리아센터 도서관 'iF 디자인상' 수상

실내인테리어-공공인테리어 분야 본상

뉴욕코리아센터 도서관 내부 전경(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뉴욕코리아센터 도서관 내부 전경(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뉴욕코리아센터 도서관이 독일의 '2025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실내인테리어(Interior Architecture) 부문 공공인테리어(Public Interiors)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뉴욕코리아센터 도서관은 2024년 6월 27일 센터 3층에 신축․개원했다. 이곳은 한국적 디자인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세계 문화의 중심인 뉴욕 현지에 전할 수 있도록 각각의 서가를 한옥의 가구(架構)식 구조와 단청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도서관 디자인을 맡은 최창학·김지영 소장은 "현대 도서관의 소통 기능에 중점을 뒀다"며 "경계 없는 도서관을 완성하기 위해 전통 건축의 자연주의와 한옥을 재해석해 현대적 도서관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디자인 기관인 '아이에프(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 중 하나이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도 꼽힌다.

올해 대회에서는 66개국 작품 1만 1천여 개가 출품되어 경쟁을 펼쳤으며, 국제 디자인 전문가 131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4월 28일, 독일 베를린의 프리드리히슈타트 팔라스트(Friedrichstadt Palast) 극장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연감으로도 출판된다.

전 세계의 코리아센터 건립을 총괄하고 있는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 김현준 직무대리는 "뉴욕코리아센터가 한국적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뉴욕에 전달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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