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해지는 비결 따위는 없다. 꾸준함이 핵심이다. 운동을 처음 하러 가면 모든 게 낯설고 힘들다. 시작은 언제나 힘들지만, 그 시작이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50대 아저씨가 10년 동안 '빡세게' 운동하며 깨달은 지혜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국내 유일 이도 포탈 메소드 무브먼트 지도자이자 인플루언서인 김희재로, 건강한 20대의 신체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지닌 비결을 알려준다.
독일계 물류기업에서 고위 임원으로 일했던 저자는 어느 날 친한 친구의 죽음에서 충격을 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건강하게 살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는 저자는 40대 중반에 회사를 퇴직한 일주일에 6일 하루 5~6시간을 운동하는 데 투자하는 생활을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려놓기', '붙잡기', '중심 잡기'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키우듯, 도전으로 마음의 근육을 키우라"고 말하며 항상 새로운 시도를 독려한다.
'나는 40대니까, 나는 50대니까' 하고 핑계 대고 있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50대 남성 저자의 매력적인 몸매와 파워풀한 운동 영상은 '뼈를 때리는 직언'과 절묘하게 어울리며 독자를 끌어들인다.
'운동을 시작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고민으로 망설이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이 책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마흔을 넘기면서 신체 활동이 저하되고 의욕이 꺾였거나 오십이 넘었다고 게을러지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잡생각' 없이 건강해지고 싶은 20대, 30대도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나이 들수록 매달려야 하는 것들/ 김희재 글/ 매일경제신문사/ 1만 80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