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제5차 3호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영·호남권 특구펀드'의 결성총회를 개최해 결성 총액 총 500억 원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호남권 특구 지역은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진주, 창원, 김해, 울산 울주, 포항, 경북 구미, 나주, 군산 등이다.
이번 펀드는 특히 영·호남권 특구 지역 내 기술 기반 기업, 특구 권역 내 초기 단계 지역 기업, 국가전략기술 등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특구 진흥재단은 2006년 대덕이노폴리스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개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했다. 256개 사를 대상으로 4079억 원이 투자돼 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지역의 공공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의 성장, 국내외 시장 진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했다.
청산 완료된 제1, 2차 펀드 기준 약 152%의 회수율을 기록하는 등 지역의 유망한 창업기업 발굴·성장을 촉진하면서도 우수한 투자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2022년 8월 과기정통부와 특구 진흥재단은 '제5차 연구개발특구 펀드 조성계획'을 수립해 총 4개의 펀드를 조성했다.
정희권 특구 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개발특구 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딥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였다"면서 "연구개발특구 지역의 기술 금융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 성과 혁신관은 "앞으로도 적극적 투자지원은 물론, 특구 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국내외 투자유치(IR) 경진대회, 특구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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