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17개국, 450개의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 ICT 전시회가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이 만드는 디지털 대전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5 월드IT쇼를 개최한다. 올해 월드IT쇼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ICT 분야 중견·중소기업과 혁신기업, 정보통신 연구개발(R&D)분야 공공기관, 협회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글로벌 IT 기업과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 주요 통신사를 비롯해 유망 ICT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최신 AI·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지난 1월 CES에서 수상한 유망기업을 전시해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디지털혁신관'을 마련했다. 또한 AI 분야 신시장·신서비스 창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한 국내 AI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테마관도 구성했다.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는 삼성SDS와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의 최고 전문가와 글로벌 외국기업의 CEO가 AI 대전환과 미래상에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기조강연을 한다.
이와 함께 AI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적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이 AI가 가져오는 일상과 사회, 비즈니스, 서비스 혁신, 무인화 기술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강연을 이어가 AI 관련 동향과 미래 예측을 접할 수 있는 지식의 장을 마련했다.
25일에는 월드IT쇼를 세계화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기술의 우수성 홍보 및 주요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 마련을 위해 54개국 79명(신청기준)의 주한 대사를 포함한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정책, 혁신제품, 서비스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IT쇼에서는 산업계와 연구계의 연구개발 성과물과 대학의 연구개발 결과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TRC) 인재양성대전'을 동시 개최한다.
또한 AI 반도체 분야 대학원생과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간 기술 동향 및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제고하는 'AI 반도체 인사이트 데이'도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ICT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등을 한 다양한 수출상담회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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