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상북도, 전북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기술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5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제5-3차 연구개발특구펀드 '영호남권 특구펀드'에 경상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각각 30억 원, 15억 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정부와 지역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과기정통부와 경상북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활용한 투자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민간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기술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자금 지원과 기술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활용한 지역 혁신기업 지원 사례 공유 △지자체별 기술투자 촉진 전략 논의 △벤처캐피털의 지역 투자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지역 맞춤형 투자로 펀드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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