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인공지능(AI)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0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7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새로운 AI 시대,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와 공정한 알고리즘, 그리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AI 모델 개발을 통해 포용적 AI 생태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은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기술이 담고 있는 문화와 가치도 점차 중요해진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한편 포럼에서는 AI 설루션을 제공하는 강소기업들이 자사의 AI 분야 사업 현황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자체 AI 모델 폴라(POLAR)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분야에서 데이터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준 엘리스그룹 이사는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와 고성능 AI 인프라 엘리스 클라우드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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