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인 '사이언스데이'를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이언스데이는 1998년에 시작해 올해로 28년째(제54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 과학축제다. 행사는 학생들이 기획한 과학체험부스, 주니어 과학커뮤니케이터 경진대회 본선, 전시관 탐험미션 이벤트, 사이언스 서바이벌 퀴즈쇼, 이색 과학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과학체험부스는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 △공공기관·기업이 운영하는 체험부스 △과학 커뮤니케이터 특별부스 △항공 모빌리티 기술 체험존 등 약 60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 선착순으로 체험 가능하다.
이 중 항공 모빌리티 기술 체험존은 중앙과학관에서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비행의 원리, 항공 과학사 및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또 열기구 풍선 만들기, 항공시뮬레이터 조종, 드론 원리 탐구 등의 체험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주니어 과학커뮤니케이터 경진대회는 13일 야외무대에서 본선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단순 과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과학을 알리고 즐길 수 있는 장을 연 것이다. 선발된 8명에게는 총 300만 원 상당 상품과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이 제공된다.
전시관 탐험미션 이벤트는 지난해 개관한 한국과학기술사관을 비롯해 자연사관·인류관·미래기술관 등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다. 또 추억의 뽑기판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기술관의 경우 기존 운영 중이던 게임형 전시관 안내시스템을 개편한 '스마트시티 도난사건'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사이언스 서바이벌 퀴즈쇼'는 메인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일간 5회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 및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퀴즈쇼 참가는 온라인 신청이지만, 예약 후 공석의 경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를 열어두었다.
이 밖에도 종이접기, 트리즈(혁신적인 문제해결 방법론) 등 주제의 이색 과학강연, 인공지능 작곡 음악 공연,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