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작년 韓·日 매출 2976억 기록…사상 최대치

이자 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19억 흑자

본문 이미지 - 크림 로고(크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4.9/뉴스1
크림 로고(크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4.9/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2976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크림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일본 소다(SODA)의 성적을 반영한 수치다. 크림의 개별 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45.3% 늘어난 1775억 원이다.

국내에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EBITDA(이자 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19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크림 측은 "핵심 사업을 통한 안정적 현금 창출 구조를 갖추고 중장기적인 사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EBITDA 흑자는 회사가 영업활동을 통해 현금을 본격적으로 벌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한다. 통상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크림은 △현금성 자산 556억 원 △유동자산 868억 원 등 탄탄한 재정 지표를 유지했다.

영업손실 또한 개선됐다. 2024년 영업손실은 약 89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78% 줄어들었다.

크림 관계자는 "거래량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판매 카테고리 확장과 전문 판매자를 적극 영입한 결과, 거래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크림은 그간 온라인 사업자를 포함한 전문 판매자를 영입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비용 효율화를 위해서는 운송비 단가를 낮추고 흩어진 임차 공간들을 조정해 운송비 임차료 증가 폭을 줄였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반영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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