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기술 R&D 투자 확대·인재양성…과학기술 주권 확보 총력

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 미래대화' 개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위원회 발대식'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3/뉴스1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위원회 발대식'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3/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께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인재가 유입되는 생태계를 만들고 우수 성과를 사업화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가전략기술 주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전략기술 미래대화'를 개최했다.

미래대화에서는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 및 국가 아젠다 발굴, 국가전략기술이 실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제도 개선 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기술개발 속도와 제조업 경쟁력, R&D 투자가 급격히 강화되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R&D 투자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 정부 R&D 투자 확대, 기업과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국가전략기술의 신속한 사업화의 필요성과 정부가 민간이 적극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내년 예산을 올해(6.4조 원)보다 더욱 확대하고 민간 R&D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 세액 공제 등 관련 제도가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기술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전략기술 우수 인재 양성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가전략기술의 확산 및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차별화된 산·학·연·관 연구협력체계 및 실패를 용인하는 일관적, 장기적인 R&D 지원체계가 필요하며, 대학·연구소의 규제 프리지역 지정으로 신기술 적용 지원 및 상용화를 가속화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기술 분야별, 산업별로 인재가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 최고 인재를 유치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우수 인재 이탈은 막되 세계 최고의 인재가 유입되는 인재 생태계를 구현하고 국가전략기술 우수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대화에 이어 '국가전략기술 확인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6개 기업(알지노믹스, 디씨티 머티리얼,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 진코어, 레티널, 인이지) 대표 및 연구소장에게 확인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yjra@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