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달 19일 과학의 날 기념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2025 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콘서트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과천과학관 대표 과학문화 행사로 강연과 공연이 융합된 형태다. 행사가 이뤄지는 과학관 천체투영관은 직경 25m 반구 형태의 국내 최대 규모 돔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올해 돔 콘서트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 진행된다. 네 번은 강연 중심의 토크 콘서트이며, 두 번은 공연 중심 돔 콘서트로 운영된다.
토크 콘서트는 천문우주 관련 기념일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의성 있는 주제의 전문가 강연과 음악·연주·샌드아트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토크 콘서트는 이달 19일 과학의 날에 '우주 생명체'를 주제로 진행된다. 홍성욱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와 다양한 공상과학(SF) 소설 집필로 유명한 천문학 박사 해도연 작가가 강연에 참석한다.
두 번째 토크 콘서트는 6월 29일 소행성의 날을 기념해 최근 충돌 가능성이 점쳐져 화제가 됐던 '2024 YR4' 및 여러 지구 근접 천체를 다룰 예정이다. 7월 20일 달의 날에 진행되는 세 번째 토크 콘서트에선 한국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 등 우리나라의 달 탐사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토크 콘서트는 10월 4일 세계 우주의 날을 기념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중매체 속 우주조약들을 소개한다.
돔 콘서트는 5월 5일 어린이날과 12월 20일에 진행된다.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마술·음악 중심의 과학문화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돔 콘서트는 저녁 시간에 진행돼 참가자가 천체 관측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돔 콘서트 예약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첫 행사인 4월 19일 토크 콘서트는 9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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