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 시장, 경쟁 심화로 가격 인하 경향 나타나"

"무선 이어폰, ANC 이후 차별화 포인트 부재"

본문 이미지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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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무선 이어폰 시장이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인하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 이어폰 시장 가격대별 점유율은 △150달러(22만 원 이상) 22% △101~149달러(15만~22만 원) 15% △50~100달러(7만~15만 원) 13% △50달러(7만 원 미만) 미만 49%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과 비교해 150달러 이상 고가 제품의 점유율은 전년(27%) 대비 5%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101~149달러 제품 점유율은 8%에서 15%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기준 150달러 이상 가격대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보이던 애플은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없는 에어팟4를 129달러에 출시하면서 100~150달러 시장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버즈 팬에디션(FE)을 99달러에 출시하며 다른 저가 브랜드와 경쟁을 이어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그간 무선이어폰 제조사 들은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이후 차별화 포인트를 찾지 못해 50달러 이하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다른 주요 IT기기인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이 양극화가 진행된 것과 달리, 무선 이어폰 시장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인하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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