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시설의 피해 확산에 따라 25일 오후 7시 19분을 기해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산불 발생 당일부터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유지하고, 이동통신사업자, 유료방송사업자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방송통신시설의 피해와 복구현황을 모니터링했다.
그러나 산불이 급속히 확산해 방송통신시설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대규모 방송통신재난이 우려되면서 과기정통부는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주관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 운영을 통해 주기적인 상황 보고 및 신속한 대응 등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자와 함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필요시 재난 로밍, 재난 와이파이 개방 등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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