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어린이·청소년의 창의력·표현력 향상에 있어서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5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홍렬)를 방문해 어린이‧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 현장을 참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초등학생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목소리를 입히는 더빙 활동과 인공지능(AI) 생성형 콘텐츠 제작 체험을 살펴보며 최신 미디어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했다.
또한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디지털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며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더빙 체험을 지켜보며 "미디어 교육이 창의력‧표현력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청소년들의 미디어 제작역량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위원장은 "최신 첨단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앞으로 미디어 교육을 통해 국민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안전하고 창의적인 미디어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미디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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