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성능 검증받는 SK하이닉스 D램…내년 누리호로 간다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 선정…"기술 신뢰성으로 판로 개척"
삼성 D램은 올해 말 누리호 4차 발사 실려 우주 검증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카이로스페이스 큐브위성 KSAT3U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3.5.7/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카이로스페이스 큐브위성 KSAT3U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3.5.7/뉴스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하이닉스(000660)의 D램 등 국산 소자‧부품이 내년 누리호 5차 발사에 실려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받는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이하 우주검증 사업)의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 공모 선정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우주검증 사업은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 및 반도체 등 연구 성과물의 우주 검증을 지원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큐브위성 기반의 검증 플랫폼(12U급, 1U=10㎝×10㎝×10㎝)을 개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자‧부품을 보드 및 모듈 단위로 최대 8U까지 탑재해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이다.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로는 △SK하이닉스의 D램과 UFS △인세라솔루션의 고속‧정밀 조정 거울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세결정 및 시스템 모듈 △코스모비의 전기추력기용 1A급 할로우음극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 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 테스트베드 등이 실린다. 2026년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보낸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우주검증위성 본체는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항우연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우주검증위성 1호 탑재체는 올해 말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려 우주검증이 지원된다.

1호 탑재체(8U급)로는 삼성전자(005930)(D램·낸드), KAIST 혼합신호 집적회로 연구실(AD/DA ASIC), 엠아이디(S램·다이오드·커넥터·서미스터·히터·마그네틱스) 등 3개 업체 물건이 실린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국산 소자‧부품의 우주검증과 우주 이력 확보로 기술 경쟁력과 자립도가 향상하고, 나아가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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