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디지털배움터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다가서당에서 '2024년 디지털배움터 우수사례 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배움터는 국민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총 54.5만 명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341만 명이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교육받았다.
지난해 전체 수강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66.2%)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4~50대(14.1%), 2~30대(7.5%), 10대 이하(11.0%) 등 다양한 연령층이 교육에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 36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경로당·복지관 등 디지털 기초역량교육의 수요가 있는 장소 3748개소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실생활에서 이용빈도가 높은 키오스크와 애플리케이션을 모방해 만든 실습용 프로그램(에뮬레이터)도 개발·보급했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2024년 디지털배움터 개편을 통해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2024년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디지털포용법을 통해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의 의무를 법으로 규정하는 등 디지털포용 정책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배움터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세부 사항 및 에뮬레이터와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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