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도 '티메프' 사태 해결 총력…"48시간 내 환불 제공"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28일부터 환불 신청 접수
NHN페이코, 이의제기 채널 운영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앞에서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사측에 환불을 요구하며 기다리고 있다. 피해자들은 전날 사측이 환불자금 부족을 이유로 10억원 이상 집행 불가 상황을 전하자 대거 귀가했으며, 건물 안에 남아있던 200여명도 이날 경찰에 의해 해산되며 사옥은 다시 폐쇄됐다. 2024.7.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앞에서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사측에 환불을 요구하며 기다리고 있다. 피해자들은 전날 사측이 환불자금 부족을 이유로 10억원 이상 집행 불가 상황을 전하자 대거 귀가했으며, 건물 안에 남아있던 200여명도 이날 경찰에 의해 해산되며 사옥은 다시 폐쇄됐다. 2024.7.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페이 업계가 정산 지연 사태를 빚는 티몬·위메프(티메프) 이용자들로부터 결제액 환불을 신청받아 선지급한다.

카카오페이는 28일 낮 12시부터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티몬·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함께 주문내역 및 배송상태 등을 확인해 결제 취소를 신청하면, 접수 내역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환불을 안내할 계획이다.

취소 접수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카카오톡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 사태 발생 이후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24일부터 환불 중재 신청을 받아 티몬·위메프 측과 협의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피해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티몬·위메프 측의 조치에 앞서 보다 적극적인 보호 대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네이버페이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티몬·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의 결제 취소 및 환불 신청을 받는다.

티몬, 위메프의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캡처 화면을 첨부하면 48시간 이내 처리가 가능하다. 캡처 화면을 첨부하지 않으면 결제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진행이 늦어질 수 있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 신청을 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되고 카드결제는 2~5일(전월 결제 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이 소요된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취소처리를 확인한 후 각 카드사로 문의하면 정확한 환불 시점도 확인이 가능하다.

NHN페이코도 2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앱에 이의제기 센터를 열고 피해 상황을 접수한다. 홈페이지 및 앱 내 공지사항에 안내되는 전용 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페이코는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을 최대한 빠르게 확인·처리할 예정이다. 처리 결과도 페이코 앱 알림으로 안내한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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